19대 대선 재외투표 역대 최다 22만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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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재외투표 역대 최다 22만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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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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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에 비해 6만3,756명 증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주(駐)이스탄불 대한민국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남성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9일 열리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에 역대 최다인 22만1,981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30일 실시된 재외투표에서 투표 신청자 29만4,633명 중 22만1,981명이 참여, 7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제18대 대선 당시 재외투표에 참여한 15만8,225명에 비해 6만3,756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재외선거권자 추정치인 197만여명의 11.2%에 해당한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 수는 미국 4만8,487명(투표율 71.1%), 중국 3만5,352명(80.5%), 일본 2만1,384명(56.3%) 순이었다. 대륙 별로는 아시아 10만6,496명(74.0%), 미주 6만8,213명(71.7%), 유럽 3만6,170명(84.9%), 중동 8,210명(84.9%), 아프리카 2,892명(85.4%) 순이었다. 재외투표소 별로 살펴보면 공관투표소가 18만8,609명, 공관 외 추가투표소 3만2,349명, 파병부대 추가 투표소 1,023명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자 수 증가는 선거에 대한 재외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터넷을 통한 신고ㆍ신청, 영구명부제, 추가투표소 도입 등 투표 편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투표지는 국내로 보내진 뒤 6일까지 국회 교섭단체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중앙선관위로 인계되고, 이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ㆍ시ㆍ군 선관위에 보내져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이번 재외선거의 최고령 투표자는 연해주에 사는 한기봉(101세) 할머니다. 딸 내외가 운전한 자동차로 4시간 넘게 280㎞ 떨어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까지 달려와 투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인명부 등에 등재됐지만 재외투표 개시일 전에 귀국한 경우엔 귀국사실 증명 자료를 첨부해 관할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9일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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