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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 공공근로일자리 4,616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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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 공공근로일자리 4,616개 제공

입력
2017.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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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자치구의 하반기 공공근로일자리 모집 인원
서울시와 자치구의 하반기 공공근로일자리 모집 인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616명(서울시 500명, 자치구 4,116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의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은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5~26일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사업현장에서 정보화 추진,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어르신ㆍ노숙인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뿐만 아니라 주얼리 지원센터 전시장관리, 반려견놀이터 운영, 채혈 등 진단검사 업무지원 등 미취업 청년들이 전공을 살리고 직장체험도 할 수 있는 특수 전공분야 일자리도 포함돼 있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시 3만9,000원, 식비 1일 5,000원 등으로 월 평균 약110만원(식비, 주ㆍ연차수당, 4대보험료 포함)이다.

하반기부터 참여기간이 5개월에서 5개월 20일로 연장됐고 접수기간도 기존 5일에서 10일간으로 늘었다. 공공근로사업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고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이다. 또 신청자 본인 및 그 배우자, 가족의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이면서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재산이 2억원을 초과해도 대출이나 빚이 있는 경우 이를 공제한 금액이 2억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자의 재산상황, 가구소득, 부양가족 등의 선발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신청방법 등은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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