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있는 아이템 있으면 지원하세요”
200개 팀에 공간, 교육, 멘토링 등 지원
부산시는 이달 한달 간 ‘창업지원사업’ 신청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10년부터 창업지원사업을 실시, 7년간 1,400여명의 창업자를 지원해온 가운데 올해도 사업성이 높은 아이템 위주로 20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나 2016년 1월 1일 이후 초기 창업자로, 부산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청년 창업가뿐만 아니라 기술직 은퇴자 등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자, 사업에 실패하고 재도전하는 재기창업자, 부산 거주 외국인도 사업성이 있는 창업 아이템이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신청 대상 업종은 지식 및 기술 기반 제조 및 ICT, 지식서비스 업종으로, 사치성 업종이나 음식점 등 단순 자영업종은 선발에서 제외한다.
다음달 서류 및 전문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창업자는 1년간 패키지형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수료 후에도 안정적인 사업정착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선발된 창업가를 대상으로 7월부터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위치한 부산창업지원센터 창업공간을 1년간 무료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과 업종별 맞춤식 교육, 전문가를 통한 분야별 컨설팅 및 1대1 멘토링 등을 실시한다.
또한 사업 초기 시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연리 1.5% 저리로 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1년간 보육지원 이후에도 국내ㆍ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국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 창업업체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업종별 교류회나 선배 창업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사업의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 부산디자인센터 등 창업관련 지원기관과의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종합지원이 가능케 할 방침이다.
신청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로 해야 하며, 접수는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changup.kr)를 통해 가능하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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