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5월, 가을방학 10월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기대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경기기도내 초중고교 99.9%(2,335교 중 2,333교)가 사계절방학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학습과 휴식의 조화를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계절방학은 기존 여름과 겨울에 편중된 방학을 4분기로 나눠 실시, 학생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 사계절방학에는 초등학교 99.9%(1개교 미참여), 중학교 100%, 고등학교 98.9%(1개교 미참여)가 참여하고 있다. 방학기간은 공휴일, 토요일, 학교장재량휴업일 등을 포함해 4일 이상 휴업하는 경우이지만 7일 이상인 학교도 있다.
올해 봄방학은 5월, 가을방학은 주로 10월에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인근 초중고교 간 학사일정 연계, 2월 학사운영 최소화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계절방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교별로 맞벌이 가정의 등교 학생을 위해 도서관 개방,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학생 관리 및 안전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목용숙 교육정책과장은 “학습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사계절방학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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