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에 도전했던 박인비와 성은정이 텍사스의 강풍 앞에 와르르 무너졌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프리젠티드 오브 JTBC 최종 3라운드에서 9오버파 80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2타 차 뒤진 2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9타를 잃어 3오버파 287타로 공동 13위까지 미끄러졌다.
나란히 공동 2위로 우승 꿈에 부풀었던 성은정은 더했다. 이날만 무려 15타를 잃고 공동 40위권으로 내려앉았다. 15번 홀(파4)에서는 보기 드문 섹스튜플(6오버파) 보기를 저지르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초속 17m 이상의 강풍에 무너졌다. 바람 탓에 거리 계산이 힘들었고 탄도를 강하게 준 볼은 더욱 흔들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특급 루키 박성현이 단독 4위(이븐파 284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대회 우승은 6차 연장까지 대접전 끝에 한국계 일본인 선수 노무라 하루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나선 크리스티 커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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