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회사에 요구하는 1순위는 ‘사내 복지’로 나타났다.
1일 취업 포털 업체인 인크루트가 최근 자사 회원 6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5%가 ‘사내복지증대’를 꼽았다.
이어 ‘그저 남들 쉴 때 같이 쉬는 것’(11%)과 ‘대표, 임원진들의 마인드 개선’(11%)이 공동 2위에 올랐고 ‘합리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10%), ‘퇴근시간 보장’(9%)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정상적 급여지급’(5%)과 ‘도달 가능한 업무목표 제시’(4%), ‘정규직 전환’(4%),’육아휴직 보장’(4%), ‘정년 보장’(4%)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순위권 내에는 없었지만 기타 답변(주관식)을 통해 접수된 회사에 바라는 점 가운데선 ‘수당지급’에 대한 갈증이 가장 높았다. 법정수당, 야근수당, 주말수당, 특근수당, 잔업수당, 추가근로수당 등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응당 수당지급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 또한 여실히 드러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재직중인 사업장에 대한 근로자들의 만족도 및 평가의견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근로자들의 근무조건 향상을 위한 사업주 차원에서의 의식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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