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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류현진'의 존재감, 볼넷 고르고 안타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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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류현진'의 존재감, 볼넷 고르고 안타 치고

입력
2017.05.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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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타자 류현진(30·LA 다저스)'의 존재감도 뚜렷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2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닉 피베타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타자 류현진의 '눈 야구'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까지 뽑아냈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4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베타에게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의 올 시즌 타율은 0.286이 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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