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진원(49ㆍ사진) 전 두산산업차량BG 사장이 2년여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3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일신상의 이유로 모든 직함을 내려놓았던 박 전 사장이 최근 두산그룹 내 벤처와 사모펀드 투자를 담당하는 종합투자회사 네오플럭스 부회장에 임명됐다. 네오플럭스 대표이사는 이상하 사장이 계속 맡는다.
박 신임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두산음료에 입사했다. 1998년 두산 전략기획본부로 자리를 옮겨 2005년까지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 등 핵심 업무를 두루 맡았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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