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에 이어 미키마우스와 ‘겨울왕국’의 엘사, 아이언맨 등 인기 캐릭터들이 웨어러블(착용형) 키즈폰으로 거듭났다.
SK텔레콤은 미국의 디즈니사와 손잡고 미키마우스와 엘사는 물론 마블사의 아이언맨으로 디자인한 ‘쿠키즈워치 준(JooN)’ 스페셜 에디션 3종을 5월 2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쿠키즈워치 준은 음성통화와 위치조회 등이 가능한 손목시계형 전화기다. SK텔레콤은 2014년 7월부터 매년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출고가격이 28만3,800원인 준 스페셜 에디션은 미키마우스 엘사 아이언맨으로 시계와 시곗줄(밴드), 메뉴 화면이 디자인됐다. 기존 쿠키즈워치 준3에 탑재된 이동 경로 및 실시간 위치 확인, 안심 지역 이탈 알림 등 자녀 안심 기능과 방수 성능은 똑같다.
SK텔레콤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습관 만들기’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부모가 지정한 ‘하루에 4가지 할 일’을 모두 수행하는 자녀는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별 스토리와 시계 화면을 얻을 수 있다.
준 시리즈는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 45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월 SK텔레콤이 선보인 헬로키티폰은 출시 두 달 만에 한정판 1만대가 ‘완판’을 앞두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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