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키예프 기적을 이끈 공격수 신상훈(24)이 30일 귀국길에서 우크라이나와 벌인 슛아웃 승리의 드라마를 쓴 데 대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상훈은 헝가리와 3차전에서 역전 골을 넣었고 우크라이나와 최종 5차전에서는 마지막 페널티 샷으로 기적을 완성했다. 귀국 후 바로 다음 날인 5월 1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는 그는 "군대 가기 전 마지막 대회라 꼭 이기고 나서 (군대에) 가고 싶었다. 지게 되면 씁쓸하게 갈 것 같아서 더 열심히 뛰고 시합에 임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슛아웃에 대해선 "나가는 순간 넣을 것 같았고 슛하는 순간에도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나 감독님은 처음에 들어갔는지 몰랐다고 하더라. 심판 판정 보고 다들 환호했다"면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고 웃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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