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베트남 5대 여행사 협약
베트남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객 5,000여명이 올해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도는 지난 2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협력해 현지 주력 5개 여행사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여행사는 연중 100여차례에 걸쳐 베트남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을 제주로 보내게 되며 도는 매년 업무협약을 다시 체결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를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2010년 1만1,617명에서 2014년 3만1,914명까지 해마다 증가하다 이후 2015년 2만6,806명, 2016년 2만5,008명으로 감소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유네스코 3관왕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제주는 베트남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며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뿐 아니라 더 많은 개별, 단체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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