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사진=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왕년의 UFC 흥행 메이커 조르주 생피에르(GSP)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실력을 평가 절하했다.
GSP는 맥그리거가 원하는 대로 메이웨더와 대결을 벌인다면 이길 확률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가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랫동안 추진돼 오고 있는 UFC 맥그리거와 무패 복서 메이웨더간 복싱 대결은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지만 최근 성사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맞춰 맥그리거는 자신이 메이웨더에게 생애 첫 KO패를 안길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정반대다.
동료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들조차도 회의적이다. 추후 UFC에서 맥그리거와 맞대결할 공산이 큰 생피에르는 "메이웨더가 MMA룰로 맥그리거와 상대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나는 맥그리거가 이길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어 "단지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대결 자체를 평가 절하했다. 이미 승부가 난 쇼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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