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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절대 ‘불용’

입력
2017.04.2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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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시진핑. 연합뉴스 제공
트럼프와 시진핑. 연합뉴스 제공

<4월 26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North Korea didn’t conduct a nuclear test or launch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Tuesday. The North instead carried out what appears to be its largest-ever firing drill to mark the 85th founding anniversary of its armed forces around the eastern port city of Wonsan. It is a relief that Pyongyang didn’t unleash serious provocations in that it was all but impossible to figure out the consequences of these.

북한이 화요일 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지 않았다. 북한은 대신 동해안 원산 부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화력 훈련을 실시했다. 북의 도발이 있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지 가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Repeated warnings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at the North’s sixth nuclear test would be intolerable might have had an effect. On Monday, U.S. President Donald Trump had separate phone talks with the leaders of China and Japan to show their strong resolve against the North’s weapons of mass destruction.

6차 핵실험은 용납이 안 된다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가 효과를 발휘했을지 모른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중국 및 일본의 지도자들과 통화하고 북한의 대량 학살 무기에 반대하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China, the North’s last remaining ally, adopted far stronger pressure tactics than before. In a phone conversation with Trump,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urged “restraint” on North Korea, saying China opposes any behavior reneging on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북한의 유일한 동맹국인 중국도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압박 전술을 채택했다.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위도 반대한다며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다.

China mobilized its state-controlled media outlets to deter North Korea’s provocations. The Global Times, in particular, drew attention by stating in an editorial that Beijing would oppose Washington’s attack on the North’s nuclear facilities only by diplomatic channels. This was taken as meaning that Beijing would condone Washington’s pre-emptive strike as a result of Pyongyang’s unwavering pursuit of its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관영 매체를 총동원했다. 특히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미국의 북한 핵시설 공격에 대해 외교적 수단으로만 반대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는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결과로 이루어지는 미국의 선제 타격을 묵인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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