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이라 불리는 5·9 대통령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예정에 없이 치러지는 선거이다 보니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지역 선관위의 투표참여 캠페인은 마치 무한도전을 보는 듯 흥미롭고 기발하기까지 하다.
하늘에는 드론과 비행기구가 등장하고 땅에선 인간 투표도장과 마스코트, 심지어 수중 다이버까지 동원해 공명 선거와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아름다운 선거’로 명명했다.
선거기간은 짧아졌지만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14명(등록 후 1명 사퇴)으로 역대 최다다. 차태욱 중앙선관위 언론팀장은 각 시도 선관위의 홍보전이 치열해진 이유를 “유권자에게 효과적으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투표참여를 이끌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모든 선거가 중요하지만 이번 대선은 특히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
여기서 궁금한 것 하나. 그렇다면 다음 20대 대선일은 언제일까?
법적으로 대통령 임기 만료일 70일 전, 첫번째 수요일이 차기 선거일이라고 하니 헌법이 바뀌지 않는 한 5년 후인 2022년에는 3월초에 꽃샘대선을 치러야 한다.
민주주의는 국민 모두가 주인임을 깨닫고 투표를 통해 제대로 주권을 행사할 때 그 가치가 발휘된다. 이제 열흘후면 우리의 손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표를 결정한다. 기억하고 행동해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선관위의 활동을 사진으로 정리해보았다. 신상순 선임기자·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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