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직장인 혼밥은 먼 얘기?…80% 부서원과 식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직장인 혼밥은 먼 얘기?…80% 부서원과 식사

입력
2017.04.28 14:19
0 0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 중인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 벤디스가 식권대장을 이용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직장인 대부분은 ‘혼밥’보다는 부서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벤디스가 이용자 1,3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인 점심시간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점심을 같이 먹는 상대는 부서원(83%)이 가장 많았다. 혼자(8.3%) 먹거나 타부서 동료(5%), 입사동기(3.3%)와 함께 먹는다는 응답은 적었다. 최근 혼자 식사를 즐기는 ‘혼밥족’이 늘고 있지만 직장 문화 안에서는 부서장부터 막내사원까지 다 함께 점심을 먹는 ‘밥 투게더’ 문화가 우세하다고 벤디스는 해석했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식당으로는 맛이 좋은 식당(44.8%)이 1위를 차지했다. 정갈하고 깨끗한 식당(21.6%), 저렴하고 푸짐한 식당(12.2%), 가까운 식당(11.3%), 음식이 빨리 나오는 식당(11.3%), 종업원이 친절한 식당(1.3%)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에 가장 원하는 복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점심 식대 지원(47.4%)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 자유로운 휴가 사용(46.5%), 자율적인 출퇴근(42.9%), 자기계발비 지원(35.1%) 등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 한편 벤디스는 식권대장 사용 기업의 임직원 및 식대관리 담당자 1,452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서비스 만족도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임직원과 식대관리 담당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각각 10점 만점에 8.2점, 8.7점이었다.

식대관리 담당자의 경우, 식권대장 도입 후 식대 관련 업무량이 줄었다(69.2%)고 답했으며, 업무량 감소폭은 평균 58.3%로 나타났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점심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직장인의 근무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수준 높은 식당을 꾸준히 식권대장 가맹점으로 영입하는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제휴를 통해 식권대장을 단순한 모바일 식권 솔루션이 아닌 직장인 라이프 플랫폼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