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실버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군은 연말까지 경로당 7곳을 조성하고 기존 노인복지시설 리모델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화천군이 추진 중인 경로당은 화천읍 상3리를 비롯해 ▦풍산1리 ▦중3리 ▦상5리 동보아파트 경로당 ▦신읍2리 ▦간동면 유촌2리 ▦사내면 광덕2리 등이다. 군은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냉ㆍ난방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또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공공 실버임대주택 건립사업도 추진한다. 국비 113억 원을 확보해 2019년까지 노인복지관을 포함한 아파트형 임대주택 80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와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최문순 군수는 “고령화로 농촌지역은 노인 주거와 복지가 사회 문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프라 구축과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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