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산업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고 있는 인천에서 'K-뷰티' 잔치가 열린다. 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은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17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 쇼(K-Beauty & Cosmetic Show 2017)'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산업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고 'K-뷰티'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스킨케어서부터 메이크업, 원료·포장, 피부·보디케어, 헤어·두피케어, 네일·풋케어, 타투 및 의료관광, 헬스·피트니스 부문까지 뷰티산업 전 분야를 총망라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Design K-Beauty to Global Business'라는 행사 주제에 발맞춰 참여 기업들의 유통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공을 들였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한 부대행사를 알차게 마련했다는 것이다.
관련해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온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1대1 해외 수출 상담회'가 눈길을 모은다. 또 유럽 화장품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인허가 정보를 공유하는 컨퍼런스와 해외 O2O플랫폼 진출 전략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도 풍성하다. 뷰티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따라 배울 수 있는 뷰티토크쇼와 TIGI 수석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시연회,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스타일링 강연회 등이 행사 기간 중 줄이어 개최되는 것이다.
한국왁싱협회가 주최하는 'K-Waxing 페스티벌' 또한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사무국 관계자는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 쇼'는 국제 교통의 중심지이자 화장품 제조사가 대거 분포해있는 인천을 대표하는 뷰티 전시회다"며 “관련 기업 및 공신력 있는 협·단체 후원과 협조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뷰티한국 기자 kbeauty7243@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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