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27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이날 세월호 4층 선수 부분에서 단원고 남학생 교복 상의 1점이 발견됐다. 교복은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박영인군의 교복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복에서 박 군의 명찰이 함께 발견되면서 수색팀은 즉각 박 군의 가족들에게 유류품 발견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복 주변에서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9일 미수습자 수습에 돌입한 수색팀은 27일 기준 총 289점의 유류품을 수거했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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