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10명 중 5명은 뉴스 보도에 80% 정도의 신뢰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 포털 업체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399명을 대상으로 ‘뉴스 신뢰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4%가 ‘신뢰도 80%’라고 답했다. ‘50%’와 ‘30%’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100% 신뢰한다’ 8.8%,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1.3%나 됐다.
‘뉴스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로는 ‘중립을 지키지 않은 보도’가 6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잘못된 정보 전달’(22.8%), ‘그래프나 사진 등의 오류’(7%), ‘출처 없는 가십기사 보도’(4.5%), ‘전문가 의견이나 근거 있는 자료의 부족’(4.3%), ‘기타’(1%) 순이었다.
반면, ‘뉴스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에는 응답자의 64.9%가 ‘정확한 보도’라고 답했다. 이어 ‘신속한 보도’(13.5%), ‘여러 사람에게 관심도 높은 이슈 보도’(10.5%), ‘여러 사례 및 인터뷰’(7%), ‘앵커의 첨언’(2.3%), ‘기타’(1.8%)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 시청 방법’에 대해선 응답자의 52.6%가 ‘스마트폰’이라고 답했다. 이어 ‘TV’(36.8%), ‘사회관계형서비스(SNS, 5.3%), ‘종이 신문’(2.8%), ‘라디오’(1.8%), ‘기타’(0.8%)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든 매체 이용’ 등이었다.
‘뉴스 시청 빈도수’에 대한 설문에선 응답자의 49.4%가 ‘매일 시청한다’고 답했으며 ‘주 1~2회’(25.3%), ‘주 3~4회’(21.1%)’, ‘거의 시청하지 않는다(4.3%)’고 밝혔다.
‘즐겨보는 뉴스 프로그램이나 방송 채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다’라는 답변이 59.7%, ‘없다’ 40.4%였다. 이어 ‘주로 어떤 소식에 관심을 두는 편인가(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응답자의 18.2%가 ‘경제(일반ㆍ금융ㆍ생활경제)’라고 답했고 ‘사회’(15%), ‘정치’(13.2%), ‘속보’(12.3%) 등의 순이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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