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림 면적은 약 640만ha로 전체 국토의 64%에 달하며, 산림면적 비율로는 OECD 국가 중 핀란드(73%), 스웨덴(69%), 일본(67%)에 이어 4번째라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및 행복 추구와 산림복지 산업화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 설립된 공공기관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다. 산림청 산하에 있다.
주요 사업은 첫째, 국내 최초의 산림복지단지인 국립산림치유원과 산림교육센터로 지정된 국립횡성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등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둘째, 소외계층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9,100명에게 9억원의 이용권을 발급했으며 올해에는 1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민간사업 활성화를 위해 숲 해설과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영업 수단으로 하는 전문업 및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바우처 가맹점)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125개 업체(600명)가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이 예상되며,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도 51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의 자격증 교부,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 등의 운영을 통해 산림복지전문가를 양성한다. 2013년 산림교육 전문가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배출된 산림복지 전문가는 1만 976명(숲해설가 8,073명, 유아숲지도사 1,503명, 숲길체험지도사 865명, 산림치유지도사 535명)이다.
다섯째, 녹색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관리를 통해 산림복지 공익성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소외계층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교육사업(올해 19만 1,000명), 사회복지시설 생활환경 개선사업(올해 나눔숲조성사업 42개소 45억원, 목재환경개선사업 17개소 17억원),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끝으로 산림복지진흥원은 숲과 함께 국민들의 생활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고, 온 국민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산림복지 서비스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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