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과 국제 말산업 발전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25일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하태윤 주 오사카 한국대사관 총영사, 김영석 영천시장 , 다케노 마사츠구 크레인 회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일본 크레인 회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영천시는 2월부터 크레인 기술지도 이사인 세리마치 요시다카를 초청,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2차례에 걸쳐 160명의 승마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조련기술 실습 교육을 실시해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영천시와 크레인은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기술협력, 유소년승마단 교류정례화, 승마활성화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정보교환, 말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상호간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한ㆍ일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크레인은 직원 2,040명에 승마장 34개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승마클럽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국제 말 산업 발전 교류 협력을 통해 연간 200필 정도의 안정적인 전문 승용마 공급체계 구축과 국내 최초 승용마 조련기술 매뉴얼을 상용화해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를 한국형 승용마 생산 공급 전초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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