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멘디(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선수 멘디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1부리그)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멘디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고 선정이유를 언급했다.
멘디는 전반 39분 마르셀로가 수비수의 키를 넘겨 건네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들었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멘디는 후반 15분 마그노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4-2 대승을 견인했다.
7라운드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멘디와 데얀(서울)이, 미드필더에는 마르셀로(제주) 김영욱(전남) 정혁 에델(이상 전북)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홍철 윤준성(이상 상주) 매튜(수원) 최효진(전남)이, 골키퍼에는 신화용(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팀은 전남 드래곤즈, 베스트매치는 22일 제주와 대구전이 선정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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