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동성애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다…문 후보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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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동성애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다…문 후보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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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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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동성애'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서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 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4차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군(軍)동성애가 국방전력을 약화시킨다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홍 후보가 "동성애를 반대하느냐"고 물었을 때도 "반대하죠"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거듭된 홍 후보의 질문에도 "그럼요"라면서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다만 문 후보는 홍 후보가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성애 파티'를 서울시청에서 했다"고 하자 "차별하지 않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문 후보는 이어 홍 후보에게 "차별을 금지하는 것과 그것을 인정하는 것과 같나"라면서 "차별금지와 합법화를 구별하지 못하나"라고도 반문했다.

뒤이어 문 후보는 다시금 홍 후보가 "동성애를 반대하냐"고 물었을 땐 거듭 명확하게 "저는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에 대해 "저는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본다. 성 정체성은 말 그대로 정체성"이라며 문 후보에게 실망감을 표했다.

심 후보는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성소수자의 자유와 인권은 보장돼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노무현 정부 때부터 차별금지법 공약을 계속냈는데 후퇴한 문 후보에게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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