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25일 도담동에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대병원은 총 사업비 2,680억원(국비 30%)을 들여 2019년까지 500 병상 규모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7만4,751㎡ 규모로 31개 진료과가 들어선다. 또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심뇌혈관센터와 뇌신경센터 등 11개 특성화 센터도 갖춘다.
송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특성화한 진료 체계, 통합과 협진,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 등을 구축해 세종충남대병원이 행정수도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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