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세종, 충남ㆍ북지역 4년제 대학생 취업률이 6년전보다 감소한 반면 전문대생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취업률은 전문대 졸업생이 일반대학 졸업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2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6년간 충청지역 대학졸업자 취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51.1%로 2010년 54.6%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은 지난해 59.3%로 6년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전문대생은 10명 중 6명이 취업을 했지만 일반대생은 5명만 취업한 셈이다.
전공분야별로는 인문ㆍ사회계열 졸업생의 경우 취업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일반대생의 경우 지난해 취업률은 48.2%로 6년전보다 2.5%포인트 줄었다. 전문대 인문ㆍ사회계열 졸업생 취업률도 6년전보다 5.2%포인트 감소한 58%였다.
자연과학계열에서는 일반대생이 지난해 56.2%로 6년전과 차이가 없었으나 전문대생은 62%로 6년전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공학계열 취업률은 일반대생이 지난해 56.9%로 6년전보다 6.2%포인트나 줄었다. 그러나 전문대는 지난해 취업률이 62.9%로 6년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예체능계열은 일반대, 전문대 구분없이 모두 취업률이 낮아졌다. 일반대는 진나해 40.3%로 6년전 46.2%에서 5.9%포인트 낮아졌고, 전문대도 지난해 39.1%로 6년전보다 5.7% 감소했다.
일반대학 의학계열 취업률은 지난해 87.5%로 6년전보다 1.9% 상승했다. 의학계열이 취업률도 다른 분야보다 높고 중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충청지역 4년제 일반대학은 49개학교(대전 13, 세종 3, 충북 13, 충남 20), 전문대는 모두 21개학교(대전 5, 세종 1, 충북 6, 충남 9)이며 4년제 대학에 42만6,000여명, 전문대 8만8,60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허택회 기자 thheo@ha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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