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5월 13~14일 가우도서
전남 강진군은 24일 올해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가우도 해상에서 하강체험시설인 짚트랙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대회를 오는 5월 13, 14일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가족단위 80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해상 하강체험시설인 짚트랙을 이용한 레저스포츠대회는 전국 최초다.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짚트랙은 가우도 정상에 있는 청자타워에서 출발, 도착지까지 1㎞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해상 하강체험시설로 횡단 시간은 1분 남짓이다. 3개 라인을 동시 이용이 가능해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공중에서 서로 마주보며 내려 올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가족단위 80개팀 300여명이 참가해 스릴 넘치는 짚트랙 체험과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대회 첫날에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장보기,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박물관 관람 등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지에 대한 버스관광과 청자촌 자동차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등 가족행사 열린다.
둘째날에는 가우도 한바퀴, 소원작성, 아이와 부모 2인 동반 탐승 속도경합과 ‘내가 제일 커’ 소리지르기, 행운의 다트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베트스포즈상 ▦속도상 ▦가족화합상 등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강진청자촌 오토캠핑장 누리집(www.gjcamping.co)에 접수하면 된다. 25일 오전 10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대회장소인 가우도는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고 올해 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관광지 대표 100선에 뽑혔으며 지난해 연간 관광객이 73만명에 이를 정도로 명소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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