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그 동안 초ㆍ중ㆍ고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은퇴과학기술인 멘토링 활동을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창업 기술코칭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코칭대상은 대학교 창업동아리 및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다. 시는 우선 충남대 등 5개 대학 10개 청년창업 대학생팀에게 총 40회의 기술코칭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 코칭을 담당할 멘토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소 등에 근무하다 은퇴한 과학기술인들로, 창업분야별 전문지식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코칭대상 청년창업 대학생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고경력 과학기술인과의 연결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총체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멘토링 사업은 대전만의 특화 브랜드로, 특히 대학생 코칭사업은 은퇴과학기술인 일자리 창출과대학생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추진결과에 따라 대학 및 지원팀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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