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드라마 커플’이 탄생했다.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성경(26)과 남주혁(23)이 열애 중이다.
24일 여러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부터 ‘역도요정 김복주’ 촬영을 하다 부쩍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역도 에이스 김복주와 수영선수 정준형 역을 맡아 스물한 살 대학생의 로맨스를 싱그럽게 그렸다. 둘 다 모델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하는 등 서로 공통점이 많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소속사도 YG엔터테인먼트로 같다. 모델 출신 ‘드라마 커플’에다 ‘사내 커플’인 셈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모델 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사람은 최근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200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인 이성경은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닥터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남주혁은 2014년 tvN 드라마 ‘잉여공주’로 배우로 전향해, 지난해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보폭을 넓혔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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