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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도 드론이 대세

입력
2017.04.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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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평생교육원이 21일 '2017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중 '드론 융합기술 과정' 개강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경대 제공
대경대 평생교육원이 21일 '2017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중 '드론 융합기술 과정' 개강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경대 제공

대학가에서도 드론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드론학과’를 개설한 대경대는 평생교육원에 ‘드론 융합기술 과정’을 개설했고, 영진전문대는 드론 대중화를 위해 ‘드론 프로그래밍 및 제작’ 무료 교육과정을 연다.

24일 대경대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21일 대구 수성구 지산동 평생교육원에서 이채영 총장과 이진훈 수성구청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지역ㆍ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한 드론 과정은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미취업자와 경력단절 여성에게 직업 교육기회를 제공, 고용창출과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청과 대경대 평생교육원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달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 교육생에게는 드론 지도자 1ㆍ2급 자격증 취득과 항공 영상촬영기술 교육을 통해 취ㆍ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드론학과를 통해 미래 드론인력을 육성하고 있는 대경대가 드론 관련 직업체험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드론 활성화 및 핵심인력양성’ 사업의 참여기관에 선정된 영진전문대는 ‘드론 프로그래밍 및 제작’ 무료과정을 27일부터 6월까지 5회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드론의 비행원리, 제어 프로그래밍 작성 등 드론 제작 후 날리는 체험을 하게 된다.

김상태 영진전문대 ICT융합기술센터장은 “세계적 IT 기업들이 드론 사업에 진출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개인 취미활동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부상 중인 드론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이고 전문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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