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직장인 10명 중 7명 “직무 선택 후회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직무 선택 후회한다”

입력
2017.04.24 07:59
0 0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직무 선택에 대해 후회한다는 조사 결과는 나왔다.

24일 취업 포털 업체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무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68.5%가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무 선택을 후회한 이유로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43.4%)가 가장 높았고 ‘생각했던 일과 달라서’(31.7%)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망이 밝지 않아서’(28.0%), ‘평소 하고 싶던 일이 아니어서’(24.9%), ‘다른 직무에 비해 급여가 작은 편이어서’(23.1%) 등도 뒤를 따랐다. 특히, 직무 선택에 대해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62.3%가 ‘재취업을 통해 원하는 직무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 준비생들 또한 직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716명에게 ‘직무를 정했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3%가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무를 결정하고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62.7%였다.

직무를 선택하지 못한 이유로는 ‘아직까지 나의 적성을 파악하지 못해서’란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도 29.2% 비율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 때문에’(17.2%),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7.5%), ‘직무를 정하는 것보다 자격조건(스펙)을 쌓는 게 더 급해서(6.7%) 등의 이유로 직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직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높았다. ‘취업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9.5%는 ‘원하는 직무를 찾는 것’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잘못된 직무 선택으로 인해 재취업까지 고려하고 있다”면서, “취업준비생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을 잘 파악하고, 직무관련 정보 파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명확한 직무를 선택한 후에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