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트레이드로 포수 최재훈(28)을 얻은 한화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14-1로 kt를 대파하고 승리를 챙겼다. 선발 오간도는 6이닝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고, 타선은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시즌 초반 다소 침체됐던 분위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7일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화는 지난 17일 두산에 내야수 신성현을 내주고, 포수 최재훈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두산에서 양의지에 밀려 백업에 머물던 최재훈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마스크를 쓰고 한화 안방을 지키고 있다.
17일까지 5승9패에 머물던 한화는 최재훈이 합류한 18일 이후 4승2패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재훈은 투수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펼치면서 한화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도 오간도와 배터리를 이뤄 kt 타선을 요리해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에 꾸준히 나가면서 타격감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22일 kt 전에서 3안타를 몰아친 최재훈은 이날도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 1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기선 제압을 해 승리를 이끌었다. 공수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최재훈의 활약에 한화도 미소 짓고 있다.
수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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