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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극 장인 김명욱X문은아, '이름 없는 여자'로 24일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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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극 장인 김명욱X문은아, '이름 없는 여자'로 24일 컴백

입력
2017.04.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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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일일드라마의 명콤비 김명욱 감독과 문은아 작가가 KBS2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24일 첫 방송하는 '이름 없는 여자'는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했던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를 탄생시킨 김명욱 감독과 문은아 작가가 세 번째로 뭉친 작품이다. 2008년 방송된 '너는 내 운명'과 2011년 방영된 '웃어라 동해야'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소시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소녀시대 윤아와 지창욱, 오지은 등을 과감히 발탁,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름 없는 여자'가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웃어라 동해야'에 출연했던 오지은과 최윤소, 오랜만에 일일드라마 시청자들과 만나는 배종옥과 변우민이 흔쾌히 캐스팅에 응한 이유 역시 감독과 작가에 대한 신뢰에 있었다.

특히 기존 일일드라마의 일반적인 소재였던 남녀 간의 사랑과 가족극의 틀을 넘어서 지극한 모성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내놓을 수 있는 숭고한 모성, 그리고 자식에 대한 집착이 가져온 이기적인 모성, '창조와 보존의 여신인 동시에 파괴의 여신'(올더스 헉슬리)이라는 모성의 양면성을 다루며 진정한 모성의 의미를 찾아간다.

드라마를 이끄는 두 여성 배종옥과 오지은은 지극한 모성 때문에 충돌하는 캐릭터다. 배종옥이 맡은 홍지원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손을 잡은 엄마 홍지원 역을 맡았다. 위드그룹의 안주인으로 신분상승을 이뤘지만 귀한 아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내려지자 무슨 짓이든 하는 이기적인 모성을 보여준다. 오지은이 연기하는 손여리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지운 여자로 강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지은을 두고 서지석과 박윤재가 삼각 관계를 형성한다. 서지석은 첫사랑 여리를 버리고 대기업 오너의 딸을 선택하는 욕망남 김무열을, 박윤재는 한 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스타 배우였지만 대기업 경영에 관심이 없고 웃음과 허세로 사는 구도치를 연기한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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