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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야심작 ‘올 뉴 디스커버리’… 6년만에 풀체인지 모델 7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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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야심작 ‘올 뉴 디스커버리’… 6년만에 풀체인지 모델 7월 출시

입력
2017.04.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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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공개 후 20일만에 사전계약 500대 넘겨

7인승 풀사이즈 구조에, 최대 2,406ℓ 적재 공간

다양한 주행 편의 제공하는 첨단 기술 탑재

계단형 루프라인 계승으로 헤드룸 최적화

28개월간 20개국서 혹독한 테스트 거쳐

7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가 사전계약 20일 만에 계약대수 500대를 돌파했다.

21일 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6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올 뉴 디스커버리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해 20일만에 500명 이상의 고객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스커버리는 1989년 출시된 이래 전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판매된 대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국내에서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모델은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에, 전천후 주행능력, 극대화된 실용성과 첨단 기술력 등이 집약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외관은 공기역학적 요소를 반영함과 동시에 28년간 이어온 계단형 루프라인을 계승, 3열 탑승자들을 위한 헤드룸을 최적화했다. 뒷좌석이 앞좌석보다 약간 높게 위치하도록 해 전 좌석에서 전방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전통적 스타디움식 좌석배치를 유지한 것이다. 또 풀 사이즈 7인승 시트로 대표되는 넉넉한 탑승 공간과 최대 2,406ℓ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수하물 적재 공간을 갖췄다.

모노코크 바디에 경량 알루미늄 비율을 높여 중량을 450kg 감량했으며 파워트레인이 지형 조건에 맞춰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처음으로 적용해 오프로드에서 더욱 빛나도록 했다.

올 뉴 디스커버리에는 다양한 주행 편의를 제공하는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급격한 주행시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주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이 적용됐으며 차선유지 보조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주차보조 기능 등의 안전장치도 대거 추가됐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과 새로 추가됐으며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손목 밴드형태의 ‘액티비티 키’도 제공된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 모델 중 최초로 가상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쳤다. 랜드로버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서가 28개월 동안 두바이 사막과 콜로라도, 스웨덴 아르제플로그 등 20개국을 돌며 혹독한 기후와 지형에서 실제 테스트를 진행했다. 디자인 총괄 디렉터 제리 맥거번은 “랜드로버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팀은 가장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패밀리 SUV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올 뉴 디스커버리는 SUV를 재정의할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파워트레인 및 사양에 따라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40마력(토크 51.0kg.m)을 내는 인제니움 2.0 디젤엔진을 장착한 ‘SD4 HSE’모델은 8,930만원, V6 3.0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TD6’은 9,420만~1억650만원이다. ‘TD6 퍼스트 에디션’과 ‘TD6 런치 에디션’은 각각 1억560만원과 1억790만원으로 선보인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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