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이 20일 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회장 김임권)와 수산분야 문화확산 및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역사, 산업, 수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종합해양문화기관으로서 국립해양박물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박물관이 해양르네상스를 이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은 ▦수산 문화 확산 및 산업발전을 위한 자료 교류와 협력 ▦업무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운영 ▦공동 사회공헌 활동 및 홍보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국립해양박물관은 이날 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해 111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연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 운영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양 기관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다의 날, 원양산업 60주년, 해녀 등 시의성 있는 전시와 생애 주기별 맞춤 교육으로 명실상부한 종합해양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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