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보우덴/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판타스틱4'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다. 보우덴(30)이 1군에 합류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보우덴이 내일(21일)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21일 인천에서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두산의 우승 밑거름은 '판타스틱 4'로 불리는 선발진이었다. 보우덴을 포함해 니퍼트, 유희관, 장원준 등 4명의 선발이 제 몫을 해주면서 팀에도 힘이 붙었다. 올해도 1~4선발을 구성한 두산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보우덴은 지난 2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예정돼 있었지만 경기 당일 어깨 근육통으로 등판이 취소됐다. 3일에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최근 몸 상태를 다시 끌어 올리면서 선발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베스트 구속은 안 나오겠지만, 던질 때 통증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부상 후 첫 등판인 만큼 투구수는 45개 안팎으로 조절을 할 예정이다.
보우덴이 복귀하면서 두산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두산은 시즌 초반 갑작스런 보우덴 이탈과 팀 타선 부진 등의 고민이 겹치면서 19일까지 7승1무8패로 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두산은 보우덴이 합류해 다시 한 번 '판타스틱 4'가 재가동된다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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