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찬 KB손해보험 신임 감독./사진=KB손해보험 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20일 권순찬(42)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그동안 이기는 배구, 강한 배구, 근성의 배구를 통해 혁신적으로 팀의 변화를 이끌 감독을 선임하고자 복수의 감독 후보자를 두고 고민했다"면서 "감독교체로 인한 팀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는 수석코치 출신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권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지난 시즌으로 계약 기간이 끝난 전임 강성형 감독은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먼저 구단에 전달했다. KB손해보험은 강 감독이 팀을 이끈 2015-2016, 2016-2017 두 시즌 동안 6위에 그쳤다.
권순찬 신임 감독은 "과감한 쇄신으로 팀이 변화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새 시즌에는 돌풍의 주역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권 감독의 계약조건은 구단과 합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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