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ㆍ연천 일대 지뢰 제거 지원

지뢰위험 지대. 연합뉴스

경기도는 올해 비무장지대(DMZ) 인근 7만5,277㎡에서 진행될 군부대의 미확인 지뢰 제거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육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1만4,743㎡,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2만3,534㎡, 백학면 두일리 5,000㎡ 등 5개 지역 7만5,277㎡에서 지뢰 제거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도는 지뢰제거에 파주시, 연천군과 함께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억원은 지뢰지대에 접한 토지 사용에 따른 임대료, 지게차ㆍ운반차량 등 장비 임차비용, 미확인 지뢰 매설구간 정비 등에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경고 간판이 설치된 미확인 지뢰지대에 출입해서는 안 되며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가까운 군부대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