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사진=UFC 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라이트급 파이터 에드손 바르보자(브라질)가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두고 "가짜 UFC 챔피언"이라고 독설했다.
바르보자는 앞서 11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맥그리거를 향해 "맥그리거는 '진짜 챔피언'이 아니다. 그가 UFC 챔피언 벨트를 갖고 있지만 난 맥그리거보다 라이트급에서 거의 20경기를 더 뛰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토니 퍼거슨(미국)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도 UFC 라이트급에서 그보다 10경기 이상을 더 뛰었을 거다. 다음 UFC 챔피언은 잠정타이틀전에서 이긴 선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르보자는 퍼거슨과 잠정타이틀전에 나서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UFC가 내게 퍼거슨과 싸울 기회를 줬으면 한다.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퍼거슨도 싸우고 싶다 했다. 나 역시도 같은 마음이다. 내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바르보자와 퍼거슨은 지난 2015년 12월 UFC TUF 22 피날레에서 한차례 상대했다. 당시 두 선수는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였다. 해당 UFC 경기는 퍼거슨의 2라운드 서브미션 승으로 끝났지만 치열했던 한판이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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