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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컵 스완슨이 명경기 연출한 최두호를 다시 언급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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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컵 스완슨이 명경기 연출한 최두호를 다시 언급한 까닭

입력
2017.04.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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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파이터 최두호(오른쪽)와 컵 스완슨. 최두호와 컵 스완슨은 지난해 12월 11일 UFC 206에서 자웅을 겨뤘다./사진=UFC 컵 스완슨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미국)이 한국인 파이터 최두호를 한 번 더 언급했다.

UFC 강자 스완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MMA아워와의 화상 인터뷰로 곧 맞붙게 될 아르템 로보프(러시아)에 관한 생각을 전하면서 최두호 이름을 꺼냈다.

스완슨는 "로보프가 UFC에서 터프한 경기를 한다는 걸 잘 안다. 그는 나의 직전 UFC 경기 상대였던 최두호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자 정석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는 나 자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5라운드를 염두에 두고 훈련했다. 기본적으로 그곳에 가 최고 버전의 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 UFC 경기에서 내가 다른 레벨의 선수라는 걸 증명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스완슨은 오는 23일(한국시간) UFC 파이트나이트(UFN) 108에서 로보프(러시아)와 맞붙는다. 스완슨은 앞서 지난해 12월 UFC 206에서 최두호와 만나 명경기를 연출했다. 종합격투기(MMA) 통산 31전 24승7패, UFC에서만 12전 9승3패 전적을 기록 중인 스완슨은 랭킹 5위권에서 꾸준히 경쟁하는 페더급 강자다.

스완슨과 겨룰 로보프는 MMA 통산 26전 13승12패1무 성적을 거뒀다. UFC에서 4경기를 치러 2승2패 전적을 보유 중이다. 최근 UFC 경기였던 지난해 11월 UFN 99에서 이시하라 테루토(일본)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로보프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같은 팀 SGB에서 함께 훈련해온 사이로 전해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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