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자 코리아타임스 7면 기사>
WASHINGTON (AFP) ― An ice-encrusted moon orbiting Saturn appears to have the conditions necessary for life, NASA announced Thursday, unveiling new findings made by its unmanned Cassini spacecraft.
워싱턴 (AFP) ― 미항공우주국(나사)은 목요일, 토성의 얼음 위성이 생명 탄생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것 같다고 발표했다. 무인 탐사선 카시니의 새로운 발견을 밝힌 발표이다.
Cassini has detected hydrogen molecules in vapor plumes emanating from cracks in the surface of Enceladus, a small ocean moon coated in a thick layer of ice, the U.S. space agency said.
나사에 따르면, 두꺼운 얼음 층으로 뒤덮인 위성인 엔켈라두스는 지표면 틈으로 수증기 기둥을 내뿜는다. 이 기둥 속 수소 분자를 카시니가 탐지했다.
The plumes have led scientists to infer that hydrothermal chemical reactions between the moon’s rocky core and its ocean ― located under the ice crust ― are likely occurring on Enceladus.
수증기 기둥을 단서로, 과학자들은 엔켈라두스의 딱딱한 핵과 얼음 표면 아래 바다 사이에서 열수(熱水) 작용이 일어난다는 추론에 이르렀다.
On Earth, those chemical reactions allow microbes to flourish in hot cracks in the planet’s ocean floors ― depths sunlight cannot reach ― meaning the moon could also nourish life.
지구의 경우, 열수 작용은 햇빛이 닿지 않는 해저의 뜨거운 틈 속 미생물을 풍성하게 한다. 즉 엔켈라두스에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Now, Enceladus is high on the list in the solar system for showing habitable conditions,” said Hunter Waite, one of the study’s leading researchers.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 중 한 명인 헌터 와이트는 “이제 엔켈라두스는 태양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됐다. 살 수 있는 환경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he new research, published Thursday in the journal Science, “indicates there is chemical potential to support microbial systems,” he said.
헌터는 목요일 사이언스지에 실린 이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생물 시스템을 지탱해 주는 화학물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The hydrogen detection resulted from Cassini’s October 2015 deep dive close to the surface of Enceladus.
이번 수소 탐지는 지난 2015년 10월 카시니의 엔켈라두스 표면에 근접한 통과를 통해 얻은 결과이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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