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힐만이 찍은 4번 김동엽, 4G 연속 대포…SK 7연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힐만이 찍은 4번 김동엽, 4G 연속 대포…SK 7연승

입력
2017.04.19 22:08
0 0
SK 김동엽이 19일 인천 넥센전에서 역전 3점포를 터트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K 제공
SK 김동엽이 19일 인천 넥센전에서 역전 3점포를 터트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K 제공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부진한 정의윤(31) 대신 새로운 4번 타자로 콕 찍은 김동엽(27)이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동엽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 홈 경기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ㆍ2루에서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으로부터 역전 결승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하체가 무너진 상태에서도 힘을 앞세워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6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SK는 김동엽의 3점 홈런과 7회 박승욱의 대타 우월 투런포로 넥센을 5-3으로 누르고 7연승을 달렸다. SK의 7연승은 2012년 8월15일 부산 롯데전부터 그 해 8월23일 인천 한화전까지 달성한 이후 1,700일 만이다. 올 시즌 개막과 6연패에 빠졌던 SK는 이후 10경기에서 9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내 출산으로 개막을 앞두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지난 5일 돌아오는 바람에 뒤늦게 첫 등판에 나선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4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SK는 4회까지 다이아몬드의 투구 수가 72개에 이르자 무리시키지 않고 5회부터는 김주한에게 공을 넘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1-1이던 9회말 2사 2루에서 김재호가 끝내기 안타를 쳐 삼성에 2-1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1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닉 에반스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뚝 위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김대우로 교체됐다. 우규민은 단순 타박상으로 알려졌다.

수원에서는 kt가 KIA를 3-1로 꺾고 전날 KIA 임서준에게 당한 완봉패를 설욕했다. 6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키던 KIA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대전에서는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은 한화가 LG를 3-0으로 따돌렸다. 부산에서는 NC가 롯데에 8-2, 6점 차로 이겼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