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경제분야 7개 정부 공모사업에서 7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최근 5개 분야에서 7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17억원 가운데 국비 394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8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에 고집적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과 바이오화학소재 인증센터 구축 등 2개 사업이 18일 선정(산업부)됐다.
2018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은 전국에서 2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울산은 지난해에는 1개만 선정됐으나 올해는 2개 사업이 선정됐다.
고집적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은 고집적에너지 산업응용기술을 이용한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산업 고부가가치화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5년간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바이오화학소재 인증센터는 5년간 170억원(국 100억, 시 60억, 민 1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화학제품 공인인증을 위한 장비 및 시설을 갖춘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가 구축될 경우 바이오화학제품 신뢰도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로 세계 5위권 바이오 화학산업 육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산업단지 ESS보급사업(132억원), 초장수명 리튬이온전지 소재 및 셀 공정기술개발(65억원),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36억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114억원) 등도 공모에 선정돼 상반기부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콘텐츠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운영사업에도 이달 응모해 내달 중에 나올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등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선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는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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