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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명 중 1명은 ‘1시간 이상 통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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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명 중 1명은 ‘1시간 이상 통근러’

입력
2017.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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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통근ㆍ통학 흐름. 통계청 제공
수도권 통근ㆍ통학 흐름. 통계청 제공

수도권 인구 4명 중 1명은 출근과 등교에 1시간 이상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ㆍ통학 시간이 2시간이 넘는 사람도 수도권에서만 37만여명에 달했다.

19일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이동ㆍ통근ㆍ통학 표본집계’에 따르면 전체 통근ㆍ통학 인구 2,935만8,000명 가운데 학교에 가거나 출근할 때 1시간 이상(편도) 걸리는 사람은 523만5,000명(17.8%)이었다. 이는 지난 2010년(433만명)보다 90만5,000명이나 증가한 규모다.

특히 수도권(1,458만3,000명)만 따지면 무려 26.9%(392만9,000명)가 ‘1시간 이상 통근ㆍ통학족’이었다. 이는 비수도권 평균(8.8%)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통근ㆍ통학에 2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도 전국적으로 47만5,000명, 수도권에서는 37만5,000명에 달했다. 이들은 왕복 기준으로 보면 하루 4시간 이상을 자동차나 버스, 지하철을 타는 데 허비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통근ㆍ통학 평균 소요 시간도 30.9분으로, 2010년(29.2분)에 비해 1.7분 길어졌다. 시도별로 통근ㆍ통학시간이 가장 긴 지역은 서울(39.3분)이었고, 가장 짧은 곳은 전남(19.2분)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장거리 통근ㆍ통학족이 증가한 것은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치솟는 집값에 경기 등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년 사이(2010년 11월~2015년 11월) 서울 인구는 57만1,000명이 유출된 반면 경기도는 34만3,000명이 유입됐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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