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가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사과부문에서 5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았다.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사과는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청송군은 1994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에 이어 2007년에는 지리적표시제도 등록했다. 자연이 만든 명품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기반으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려왔다.
군은 청송사과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1995년 국내 최초로 키낮은 사과원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산지 유통시설 현대화, 사과축제 개최, 대도시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 개최, 말레이시아 등 해외수출시장 개척 등 브랜드파워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청송군에서는 3,150여 농가가 매년 약 5만5,000톤의 사과를 생산 중이며 지난해 판매액은 1,200억 원에 달한다. 2004년, 2005년, 2007년, 2010년, 2014년 총 5회에 걸쳐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농식품파워 브랜드 대전에서는 2007년 동상, 2008년도와 2009년도에는 사과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010년에는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청송사과는 일조량이 풍부하며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 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당도가 높아 국내외 과일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2017년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고 품질의 사과 생산을 위해 친환경 사과대학 운영, GAP명품 사과재배단지 조성, 사과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사과고품질 생산자재지원사업, 대도시 학교급식 공급, 지력증진을 위한 퇴비생산 지원 등 다양한 고품질 사과 생산지원 정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최고 품질의 명품 청송사과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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