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연, 도입방안 보고…9월까지 조성방안 연구
서부산 그랜드플랜ㆍ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연계

부산시가 추진중인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연계해 낙동강 하구 일대에 대한 리버프론트 개발, 강변ㆍ친수문화시설 도입 등 내수면 ‘리버마리나(River Marina)’ 개발 방안이 검토된다.
부산시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 추진 관련,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연계한 리버마리나도입 방안을 찾기 위한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19일 오후 4시 부산발전연구원(BDI) 회의실에서 마리나 및 해양스포츠ㆍ해양관광분야 전문가, 내부 자문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일원 리버마리나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낙동강과 바다를 연계한 기본구상 ▦낙동강ㆍ서낙동강 일원 마리나 이용환경 분석 및 시설도입 방안 ▦해양수산부의 내수면 마리나 육성 종합계획 연계방안 ▦국내외 마리나 개발 사례(한강 서울마리나, 미주ㆍ유럽 강마리나) 및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부산시의 명품 리버마리나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국제 마리나 도시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부산발전연구원 해양ㆍ환경연구실이 수행할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9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연계한 낙동강 리버프론트 개발, 강변ㆍ친수문화시설 도입 계획을 구상 중”이라며 “송도해양레저타운조성사업, 해운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착수된 만큼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리버마리나 육성전략 수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해양수산부가 올해 발주예정인 ‘내수면 마리나 육성 종합계획’ 용역에 낙동강 화명ㆍ삼락ㆍ구포지역과 서낙동강 에코텔타시티 일원을 정부의 내수면 마리나 조성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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