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 산업재해 근로자 임시보호

외국인 근로자 임시보호와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충남외국인근로자 쉼터가 18일 천안 서북구 백석동 하늘중앙교회 교육관에서 문을 열었다.
쉼터는 근무하던 사업장이 폐쇄되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일할 수 없게 된 외국인 근로자의 임시보호와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 운영과 한국어 교육 등을 하게 된다. 구직활동 고충상담 및 고용 관련 지원, 국가별 공동체 커뮤니티 연계지원 등도 수행한다.
또한 충남지역 사업장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실직이나 산업재해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단기간 머물 곳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쉼터를 설치했다”며 “쉼터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재취업으로 지역 기업의 인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 이라며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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