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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성공이 평창올림픽의 진정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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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성공이 평창올림픽의 진정한 성공”

입력
2017.04.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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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형구(오른쪽) 평창 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2018 평창패럴림픽 준비 상황 및 테스트이벤트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조직위 제공
여형구(오른쪽) 평창 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2018 평창패럴림픽 준비 상황 및 테스트이벤트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조직위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못지 않게 동계 패럴림픽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여형구 평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패럴림픽 준비 상황 및 테스트이벤트 결과 브리핑’에서 “패럴림픽 성공은 평창 올림픽의 진정한 성공이자 한국이 선진국임을 보여주는 지표임을 인식하고, 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평창 패럴림픽은 올림픽 한 달 후인 3월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6개 종목 80개 세부 종목에서 경기가 열린다. 

조직위는 평창 올림픽과 동일한 시설을 사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패럴림픽 고려 사항을 사전에 반영했고, 대회 기간 장애인과 교통 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 44대와 훨체어 리프트 차량 185대를 포함해 총 1,870대의 차량을 특별 운행할 예정이다. 패럴림픽 선수촌은 평창 선수촌만 단독 사용한다. 패럴림픽 기간 선수단이 사용할 전체 숙박 시설의 40%인 182가구 436베드 휠체어 객실을 확보했다. 조직위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등한 가치와 비중을 두고 내실 있게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당장에라도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조직위는 지난해 2월 정선에서 개최된 알파인스키 월드컵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세계장애인 아이스하키선수권까지 25개 테스트이벤트를 진행했다.

북한을 포함한 총 45개국 5,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고, 조직위 직원 등 9,000여명의 운영요원과 2,380명의 자원 봉사자가 투입됐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직접 열려 시설과 대회 운영을 점검했고, 경기 운영 담당자와 자원 봉사자에 대한 교육도 시행했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평창 패럴림픽이 이제 326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본 대회 성공 개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평창 올림픽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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