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km 등 3개 코스 운영
경기 동두천시는 오는 23일 왕방산 일원에서 ‘제3회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Korea 50K>’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산악마라톤이다. 런엑스런이 주최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인증 대회로 올해 3회째다.
올해 대회에는 내국인 1,100여 명과 외국인 220여 명 등 모두 1,300여 명이 참가한다. 작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심재덕과 일본의 우에다 루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이언샌드 등 세계적인 선수도 참가할 예정이다. 코스는 59km와 10km, 어린이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59km는 15시간, 10km는 3시간 안에 통과해야 완주로 인정한다. 59km 코스 완주 시 국제 포인트 4점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산악 레포츠의 메카인 동두천에서 열리는 수도권 유일의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로,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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