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이 18일 서울 중구 명동본점에서 함영주 행장과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공식 후원 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 세계 100여개국, 6,500여명이 참가하는 대축제의 운영자금 관리 및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의 기본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참가선수단, 조직위원회 관계자,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ㆍ출금 업무, 외국환거래 업무 등 편의도 제공한다. 공식후원사 명칭 활용, 대회 엠블럼 사용 프로모션, 각종 홍보캠페인 등 독점적 마케팅 권리도 갖는다. 하나은행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전용 금융상품 등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함 은행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행사의 공식 후원은행이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은행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은행 하나은행이 후원은행으로 결정돼 매우 든든하다”며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유소년 체육 꿈나무 지원을 위한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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