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는 당초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편성한 올해 예산 337억원에 더해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20억원은 7개 동계종목단체에 국외 전지훈련 확대와 장비전문가 영입 등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문체부는 경기력향상지원단 제2차 전체회의를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6~17시즌과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치러진 테스트이벤트에서 한국 선수들이 거둔 성적을 분석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과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골프장 ‘김영란법’ 영향 없었다…영업이익률 증가
지난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에도 골프장 영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7일 발표한 2016년 골프장 경영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265개 영업이익률은 12.1%로 2015년보다 0.8% 포인트 늘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골프장이 경영난에 빠질 것이라던 예상은 빗나간 셈이다. 특히 접대 골프와 연관성이 적은 대중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9.2%에 이르러 2015년(28.5%)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 회원제 골프장은 영업이익률이 -1.7%로 2015년(-0.5%)보다 나빠지긴 했으나 부정청탁법이 감당 못 할 수준의 영업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던 주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회원제 골프장 홀당 이용객은 전년보다 오히려 2% 증가했다. 레저산업연구소는 회원제 골프장은 입장료 할인을 통한 비회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객단가가 낮아져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프장 경영 여건 악화는 청탁금지법보다는 골프장이 증가한 바람에 골프장끼리 가격 경쟁이 심해진 탓이라고 레저연구소는 설명했다.
창춘 이장수 감독, 최하위 성적 부진에 하차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창춘 야타이의 한국인 사령탑 이장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티탄플러스 등 중국 매체는 17일 이 감독이 올 시즌 슈퍼리그 사령탑 중 처음으로 중도 하차했다고 밝혔다. 충칭 리판을 시작으로 베이징 궈안, 광저우 헝다 등 중국팀을 지도했던 이 감독은 지난해 5월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던 창춘에 부임해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창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710만 파운드(약245억원)에 왓퍼드(잉글랜드)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를 영입하는 등 의욕적으로 투자했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승점 1)로 16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4골을 넣는 동안 12실점 하는 등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결국 3년 계약에 2년 옵션을 포함해 총 5년 임기로 계약했던 이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창춘 구단 고위층은 15일 상하이 선화전 2-3 패배 후 이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천진강 구단 기술고문에게 감독대행을 맡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망은 그러나 창춘 구단 관계자가 “구단의 현재 성적과 경기력을 종합해볼 때, 이 감독이 큰 압박감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구단이 잠시 쉬도록 한 것이고 잘 조정되면 복귀할 것이다. 절대 감독 교체가 아니다”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창춘은 ‘감독 교체’가 아닌 ‘휴식’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구체적인 휴식 기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이같은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팀 중에는 장외룡 감독의 충칭(승점8)이 6위에 올라있을 뿐, 박태하 감독의 옌볜 푸더와 최용수 감독의 장쑤 쑤닝이 나란히 1승도 없이 14, 15위(이상 승점 2)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손흥민, 골닷컴·BBC 선정 EPL ‘주간 베스트 11’
본머스전에서 리그 12호골(시즌 19호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골닷컴과 BBC 등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베스트 11에 들었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EPL 토트넘과 본머스의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차범근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매체 골닷컴은 17일 33라운드 베스트 11 중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꼽으며 “리그 4경기에서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6골에 직접 관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리그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첼시(승점 75)와 우승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승점 71)에서는 손흥민 외에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안도 미키, 올해도 세월호 추모 “유가족들, 미소 찾 길…”

일본 전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안도 미키(30)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안도는 17일 새벽 자신의 SNS에 추모 관련 이미지를 게재한 뒤 “유족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길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안도는 2014년 4월 한국의 한 방송사와 인터뷰한 뒤 자필 편지와 미화 1,000달러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했다. 그는 작년 4월 17일에도 SNS에 “한국의 4월 16일을 기억한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는 등 매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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